아주대의대 교수들 "18일 휴진 개인 판단에 맡겨… 집단 행동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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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6-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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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대해 개별적 판단에 따라 참여하기로 했다.

    다수의 교수가 휴진 참여 의사를 밝혀 18일 휴진으로 인한 진료 차질 우려가 제기됐지만 교수들이 집단 행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병원 내 특정 진료과 전체가 휴진하는 등의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 관계자는 "단체 행동을 결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휴진 또는 집회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연차 등을 내고 개별적으로 참석할 교수들도 있어 참석 규모를 미리 집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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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서울대병원 등 의료계 집단 휴진이 시작된 17일 광주 서구 한 의원을 찾은 시민이 진료 접수하고 있다 광주는 지역 전체 의료기관 1천53곳 중 124곳1178이 18일 당일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대병원 등 의료계 집단 휴진이 시작된 17일 광주 서구 한 의원을 찾은 시민이 진료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대해 개별적 판단에 따라 참여하기로 했다. 단체 행동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주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7일 오후 6시쯤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소속 교수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203명 중 약 56%인 114명이 휴진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결의한 휴진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5%인 173명이 지지를 표명했다.
 
다수의 교수가 휴진 참여 의사를 밝혀 18일 휴진으로 인한 진료 차질 우려가 제기됐지만 교수들이 집단 행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병원 내 특정 진료과 전체가 휴진하는 등의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 관계자는 "단체 행동을 결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휴진 또는 집회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연차 등을 내고 개별적으로 참석할 교수들도 있어 참석 규모를 미리 집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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