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최근 관내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성남시 기업전시관에서 유아용품 바이어 초청상담회와 체험행사를 성황리 마쳤다.
18일 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K-SBC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이래로 품목별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거쳐 우수한 성남시 제품을 현지에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이어 나가며,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코이, 리틀원, 엠마헬스케어, 마더케이, 튼튼맘, 베베푸드 등 출산 및 육아용품, 스킨케어 업체, 블루필, 니들리, 아멍코스메틱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주민, 잠재 바이어 등 약 250여 명이 K-SBC를 찾았다. 또 B2C 행사에서 5개 업체의 700여 개의 제품이 1만1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K-유아용품에 대한 현지 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 첫날인 5월 31일에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권한대행,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의 김덕수 소장,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현지법인 등록, 인증 획득, 물류 지원 등 성남시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면서 K-SBC 참여기업을 확대하여 K-SBC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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