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프랑스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이날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헤더 슈팅을 시도하다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코뼈 골절을 당했기 때문이다.
부상 직후 음바페 코에서는 출혈이 발생했고, 구급차로 옮겨진 뒤 수술 여부에 촉각이 모였다. 현지에서는 수술 가능성이 언급됐으나, 수술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언론은 음바페가 조별리그 2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뒤 16강부터 다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프랑스로선, 음바페의 회복 경과를 주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한 음바페가 투혼을 발휘하며, 프랑스를 유로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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