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방산주들은 6월 들어 LIG넥스원 28.9%, 현대로템 1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3% 등 평균 21.2%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는 2.3% 상승하는데 그쳐 방산주 상승장에서 완전히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랍메이트(UAE) 대통령 방한기간 동안 수리온 헬기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것이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는 실주(失注)한 것이 아니고 아직 협상 중이기 때문에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572.5% 늘어난 9047억원, 5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