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H사의 2세대 전기차 eM 플랫폼에 탑재될 디스커넥트 모터(Disconnect Motor)의 양산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소폭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삼현 주가는 전일 대비 450원(1.62%) 오른 2만825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간 이어진 하락세가 일단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삼현은 국내완성차 차세대 전기차의 보조 구동부에 탑재되는 DAS(Disconnect Actuator System)에 적용되는 액추에이터용 소형모터를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S는 주행 중 불필요한 구동력을 차단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필요시 자동으로 연결 및 해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는 효과는 물론, 차량의 구동부하를 감소시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삼현 관계자는 "H사 전기차용 Disconnect Motor 양산업체 선정으로 삼현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삼현이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전기차 eM 플랫폼이 자동차시장에서 더욱더 확장되는 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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