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주요 제품의 해외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면서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1000원(0.15%) 내린 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70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217% 넘게 주가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수출이 늘면서 실적 호조 기대감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42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예상됐다.
최근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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