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상주박물관이 주관하고 상주시 사회복지과의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전시되는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군인모자를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육군·해군·해병대·공군으로 구분해 각 군별 특색있는 모자와 6·25전쟁, 베트남전쟁, 국군 해외파병 등의 이야기를 담은 12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유물은 육군박물관·해군사관학교 박물관·국립공군박물관·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유해발굴감식단 등 국방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여해 온 것이며, 실제로 사용된 국군용사 모자들이다.
전시장 중앙에는‘숭고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백합과 철모를 활용한 특별조형물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대한민국 국군 모자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며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를 더욱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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