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코리아가 4월 한 달간 '다다익선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과 사내 컴퍼니샵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합해 총 2000만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세이도 그룹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정책의 연장선에서 임직원들의 생활 속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독려하고, 탄소 흡수원인 도심 숲 조성 사업 기금 모금을 위한 Green CSR 활동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세이도 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사내 카페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텀블러 사용을 사내 제도로 정착하여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한 달 동안 사내 카페 플라스틱 빨대 미사용, 지구의 날 재택근무,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 등 다양한 저탄소 활동들을 독려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저탄소 활동 참여를 인증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의 '다다익선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세이도 코리아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 전액을 28일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다양한 식수종을 도심내 식재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며 건강한 환경 생태계를 보전하는 '꿀숲벌숲 캠페인'에 쓰일 계획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한 가지 테마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것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라 가능한 일"이라며 "테마가 환경이었다는 것이 굉장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기부 캠페인 기획 시 예상했던 참여 규모에 비해 훨씬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더욱 감명 깊었다. 도심 숲 조성 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던 임직원을 꼭 초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양근혜 시세이도 코리아 대표는 "시세이도 코리아는 이번 지구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탄소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세이도 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세이도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사회’와 ‘환경’분야에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도부터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망애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도 산불, 코로나 기금,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지진을 위한 자발적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서포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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