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 백화점 3사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한다. 정기 세일 일환으로 진행되는 ‘썸머 뷰티 루틴’ 프로모션에서는 입생로랑, 랑콤, 맥, 시세이도 등 주요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15% 혜택을 선보인다.
‘홈 바캉스 페스타’에서는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의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냉감·인견 여름 침구 특가전’을 진행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숙면을 위한 기능성 매트리스 ’템퍼 프로 스마트쿨’을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철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상품 최초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를 대비해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한다.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언더아머, 휠라 브랜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프레쉬파인드 입점 매장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최대 55%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