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다른 당권 주자들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그가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대권을 분리하도록 돼 있다"며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지,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대표를 그만둘 생각인지,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가"라며 "적어도 이 질문에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하는 것이 한동훈답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나경원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원외인 점을 짚었다.
나 의원은 전날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최근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꼭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현역 의원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부각했다. 그는 "야당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주전쟁터는 의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본회의장에 같이 있을 수 있는 당대표가 누구냐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원외 당대표는 할 수 없는 만큼 국민을 향한 메시지 발신도 많이 제한된다”며 "여러 조율을 하는 데 있어 원외 당대표로는 다소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그가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대권을 분리하도록 돼 있다"며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지,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대표를 그만둘 생각인지,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가"라며 "적어도 이 질문에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하는 것이 한동훈답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전날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최근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꼭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현역 의원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부각했다. 그는 "야당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주전쟁터는 의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본회의장에 같이 있을 수 있는 당대표가 누구냐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원외 당대표는 할 수 없는 만큼 국민을 향한 메시지 발신도 많이 제한된다”며 "여러 조율을 하는 데 있어 원외 당대표로는 다소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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