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17일 오후 올해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육군 제2506부대 3대대장, 만안경찰서장, 안양소방서장,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충무훈련 결과, 기관 간 비상상황 공유를 위한 화상회의 계획, 통합방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2023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받은 바 있는 안양시의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투척, GPS 전파교란 등 위협과 관련, 상황별 조치와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했으며, 비상시 위기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민·관·군·경·소방의 견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