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자금조달 힘든 코스닥 소형 상장사… 유상증자로 돌려 막고 빚갚고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우 기자
입력 2024-06-19 08:2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상증자로 돌려 막고 빚갚고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충한 자본금 규모는 5429억원이다.

    이미 자본을 확충한 기업들 외에도 적지 않은 기업이 올 들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증자 목적은 대부분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자금조달 힘든 코스닥 소형 상장사… 유상증자로 돌려 막고 빚갚고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충한 자본금 규모는 542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난 발행 주식 수는 22억2980만6000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7.05% 급증했다.
 
-조달한 자본금 증가율 대비 주식 수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점을 보면 주로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에 자금 조달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시총 규모가 작은 코스닥 상장사 재무 상황이 더 열악하다. 1분기 부채비율 상위 20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절반이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이었다.
 
-올해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띠었지만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닥 기업들은 시장의 온기를 누리지 못하고 유상증자 카드를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미 자본을 확충한 기업들 외에도 적지 않은 기업이 올 들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증자 목적은 대부분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 고금리·고유가·고환율 등 '3고(高)'에 시달리면서 당장 빚 갚을 자금이 없고 회사를 운영할 돈이 없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린 것이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도 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미뤄지거나 대금이 미납되면서 증자를 철회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주요 리포트
▷미지의 중립으로 [DB금융투자]
 
-최근 각국의 소비 성장세는 약해지고 있음. 구조적으로 고금리 영향이 민간 경제로 늦게 확산되는 미국에서도 소득 기반이 약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이 확인.
 
-그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아직 높지만 각국은 정책금리 하향 조정을 통해 긴축 강도 조절을 시작.
 
-반면 디플레이션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일본은 완전한 탈출을 위해 높아진 임금이 소매가격을 높여주기를 바라고 있음.
 
-각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미지의 영역인 중립으로의 회귀가 시작. 인플레이션 리스크 잔존,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에 상당 기간 정책 기조는 중립이라고 예상되는 수준보다 긴축적 위치에 있을 것.
 
-올해 말까지 미국은 50bp 인하, 유로지역은 50bp 추가 인하를 예상한다. 일본은 유일하게 중립보다 완화적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행보일 것.
 
-시장금리는 중립금리 상승 불확실성에 깊은 침체가 도래하지 않는 한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음. 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 완화로 정점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
 
◆장 마감 후(18일) 주요공시
▷고려시멘트,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웰크론한텍, 1843억원 규모 토목건축사업 영업정지
▷올리패스, 인베스트 파트너스 1호로 최대주주 변경
▷다보링크,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오플로우,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펀드동향(1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29억원
▷해외 주식형 15억원
 
◆오늘(19일) 주요일정
▷일본:5월 무역수지 및 수출입지수, 6월 단칸지수
▷러시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영국: 5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
▷유로존: 4월 경상수지
▷미국: 6월 NAHB 주택가격지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