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상품 활성화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홍보, 판로 확대 등 로컬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로코노미(Local+Economy,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경제 현상) 트렌드에 열광하는 MZ 고객층의 가치소비를 이끌며 지속성장의 근원이 되는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약 50개 점포에는 지역 명소인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초부터 10회에 걸쳐 아침미소목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특화상품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작년 8월부터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요거트(3종)과 아이스크림(3종)을 지역 편의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 상품 도입 후 요거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도입 이전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구매고객의 약 70%가 관광객일 만큼 지역 상품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최근 냉동 디저트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빵’을 전국 운영 상품으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현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 운영 점포를 100여점까지 확대하고 디저트 상품 추가 개발, 현재 제주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전국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 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자체브랜드(PB) 파우치 에이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군산 혜미 명인식혜, 문경 오미자 에이드, 명인 수박 에이드 등 파우치음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여름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까지 전국 총 12명의 농업인들과 손을 잡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에 이른다.
또 경상북도, 충남 공주시, 경남 창녕군 등 지자체들과 농특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현재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도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와 로컬 체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지역 기반 상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가맹점 수익 증대를 통해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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