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시했다고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새벽에 북한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정오께 김일성 광장에서 환영식과 기념사진 촬영을 마친 뒤 정상회담을 개시했다고 러시아 매체들은 전했다.
정상회담에는 러시아 측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등 10명 이상의 각료들이 참석했고, 북한 측에서도 김덕훈 총리, 최선희 외무상 등 다수 각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국제 문제와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된 인도주의적 협력 및 안보, 경제, 에너지, 운송, 농업 등 다방면의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리아노보스티는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