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8월 12일부터 31일까지며,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전북대신문사 편집국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두 문학상은 올해 총 상금 규모가 기존 8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북대학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