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25일 본회의 투표로 확정된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11대 서울시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로 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번 의장 선거는 3선의 최 원내대표와 재선의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의 3파전이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 원내대표와 남 부의장이 결선 투표까지 갔으나 최 원내대표가 승리했다.
서울시의회의 여성 의장 선출은 1956년 9월 서울시의회 개원이래 처음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몫의 부의장에는 3선의 김인제(구로2) 의원이 홀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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