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성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6/19/20240619165303897527.jpg)
시화호권정책협의회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전이 이뤄지고 있는 3개 자치단체(화성·안산·시흥)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세훈 K-water 도시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 반대를 위한 공동건의안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화호권역에 위치한 탄도호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 경관 훼손 및 수질(환경)오염 가능성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시화호권의 생태·문화·관광 자원 등 시화호의 세계적 가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건 토의에 이어 정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며 시화호의 가치 보전에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추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진화성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6/19/20240619165332515980.jpg)
앞서, 화성시는 지난 5월 개최된 경기도 주관 경기 서부 SOC대개발 구상 관련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도에 탄도호 수상태양광 발전 추진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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