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정책 실망감에 하락...귀금속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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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6-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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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막한 상하이 금융포럼에서 금융 및 증권 시장 관련 정책이 발표됐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20포인트(0.40%) 하락한 3018.05, 선전성분지수는 99.40포인트(1.07%) 내린 9219.0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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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 개막..."정책 기대 못 미쳐"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EPA·연합뉴스」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EPA·연합뉴스」



1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막한 상하이 금융포럼에서 금융 및 증권 시장 관련 정책이 발표됐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20포인트(0.40%) 하락한 3018.05, 선전성분지수는 99.40포인트(1.07%) 내린 9219.0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6.84포인트(0.47%), 22.87포인트(1.26%) 밀린 3528.75, 1788.50으로 마감했다.

내일(20일)까지 열리는 루자쭈이 포럼은 2008년부터 개최돼 온 상하이 대표 금융포럼이다. 이날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루자쭈이 포럼에 참석해 증시 비리 단속, 초단타매매·장외거래 팡생상품 등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약속했다. 다만 이는 이미 기존에 발표된 내용으로 추가적인 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쥐펑투자고문의 자오링 선임투자고문은 “오늘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은 주로 자본시장 관련 정책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시장조사업체 초이스에 따르면 이날 거래 가능한 주식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1383개, 하락한 종목은 3555개였다. 1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은행·석유화학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주 등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은 귀금속주였다. 종목별로는 샤오청커지(晓程科技)이 6%, 중진황진(中金黄金)과 인타이황진(银泰黄金)이 각각 3% 올랐고, 시부황진(西部黄金)과 헝방구펀(恒邦股份)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홍콩 증시는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87% 뛴 1만 8430.39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빌리빌리는 18% 급등했고, 센스타임도 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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