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축구로 맺어진 커플 김승규, 김진경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김승규·김진경의 결혼식 당일, 새신랑 새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축구선수 손흥민, 기성용, 조규성, 나상호, 황희찬 등 많은 동료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진경의 절친한 친구인 모델 정호연은 "진경아, 드디어 가는구나. 너무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길 진짜 온 마음 다해 빌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축구선수 기성용은 "승규가 아끼는 후배인데 아이도 많이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나상호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승규형이랑 경기장에서 오래 만나고 형수님은 누나랑 함께 또 다른 경기장에서 오래오래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축구선수 조규성 또한 "행복하시라"고 두 손을 흔들었다.
김진경은 "친한 분들의 얼굴을 보니까 마음이 더 차분해지는 것 같다"며 결혼식보다 축구 경기할 때가 더 떨린다고 말했다. 김진경은 "지금은 예쁘기만 하면 되는데 경기는 잘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경기가 있어 신혼여행까지 미뤘다는 김진경은 "선수로서 고민이 있다. 중요한 건 해야 한다"라며 다음날 있는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진경이가 결혼하면 FC구척장신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결혼식 바로 다음날 경기를 잡는 새 신부의 마음가짐을 봐서는 앞으로 계속 구척장신의 바주카포로 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승규와 김진경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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