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재섭,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동력부터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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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6-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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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7·23 전당대회 당대표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 제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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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에 이어...2번째 공식 불출마

김재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오른쪽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재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오른쪽)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7·23 전당대회 당대표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 제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동력도 중요하다"며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일이 제가 지금 해야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이번 공식 불출마는 유력 당권 후보 중 한 명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7일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당대표 자리를 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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