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보다 편리한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위해 법률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사망 시 미리 지정해 둔 대로 재산을 상속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김앤장이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수행하며 발생하는 법률, 세무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유언대용신탁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김앤장은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위한 법률·세무 자문 △법률교육과 세미나 지원 △신탁제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와 연구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 고유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통해 14년간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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