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장 휴장에도…원·달러 1380원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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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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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초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엔·달러 환율이 158.0엔대, 위안·달러 환율이 7.257위안대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에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역외 롱플레이가 재개될 경우 상승 압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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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382원대 출발

  • 유럽증시 하락·아시아통화 약세와 연동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초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 하락과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기준 1382.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82.5원으로 출발해 1380원 초중반 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장이 '준틴스 데이'(노예해방 기념일)로 휴장하면서 뚜렷한 모멘텀(상승 압력)이 부재했지만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유럽 증시는 지난 19일 영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확인됐음에도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으로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주요 회원국에 대한 재정적자 개선 요구 소식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하락했다.

위험선호 위축은 위험통화인 원화의 약세 요인이다. 여기에 엔·달러 환율이 158.0엔대, 위안·달러 환율이 7.257위안대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에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역외 롱플레이가 재개될 경우 상승 압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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