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해 6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1억1400만원 상당 치킨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7년부터 '패밀리(가맹점)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치킨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특성을 살린 상생 기부활동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패밀리에게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면, 패밀리는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BBQ에 따르면, 청도풍각점 패밀리는 지난 18일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노인보호센터 에덴원에 치킨을 전했다. 또 이달 대전·안산·순천·영동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들이 소방서, 장애인복지센터, 아동복지센터 등에 치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BBQ가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약 200마리에 달한다. 서울·경기·대전·천안·광주·거제·해남·대구·제주 등 총 140회에 걸쳐 5700여 마리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1400만원 상당이다.
BBQ 관계자는 "치킨릴레이가 8년째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패밀리들"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치킨릴레이 외에도 착한기부와 아이러브 아프리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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