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취업 준비생들의 글로법 대기업 진출을 위해 큐리아서티프로젝트팀(Curiosity Project Team)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21일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큐리아서티와 서울시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큐리아서티는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기업 전·현직자 150여 명이 모여 활동하는 취업 멘토링 커뮤니티다.
시는 큐리아서티와 함께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의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직자들의 생생한 취업 노하우와 전략을 청년들에게 공유해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나아가 서울시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앞서 큐리아서티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진로 준비단계를 고려한 월별 특강을 준비해 평균 4.63점 이상의 높은 참여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올해에도 청년수당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시는 '함께하는 청년정책'에도 큐리아서티를 운영 파트너로서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장중심의 대외기관 협력사업으로,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서울시립대와 성균관대 축제에서 '청년행복팝업스토어'를 마련해 취업·창업·법률상식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실력을 인정받은 여러 현직자의 다양한 경험을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서울의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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