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범죄 예방을 통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악·청계·우면산 등 등산로 입구와 양재천 산책로, 단독주택 지역 골목길 등에 방범용 CCTV 94대를 추가 설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사업에 지난 3월 착수했다.
사업 예산 총 5억7000여만 원 중 특별조정교부금 2억2000만원, 특별교부세 2억원, 도비 4500만원 등 4억 7000여만원의 이전 재원을 확보해 추진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시는 관악산에는 관악산계곡 등산로 입구, 맨발 황톳길 등 5곳에 19대를, 청계산에는 5‧6호 약수터 입구 등 7곳에 16대, 우면산에는 뒷골과 이어지는 산책로 등 2곳에 6대의 CCTV를 설치했다.
양재천 산책로에는 별양교 하부 등 3곳에 14대를, 전체 7개동 단독주택 지역 골목길 등 15곳에 39대의 CCTV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방범용 CCTV 설치에 앞서, 과천경찰서와 CCTV 사각지대 및 안전취약지역 등에 대해 협의하고, CCTV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