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산 3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7월 연금자산도 30조원을 넘어선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20-20클럽을 달성한 후 3년 만에 30-30클럽을 기록했다.
20일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잔고가 지난 14일 기준 3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들어 해외주식은 6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5조5000억원 늘었다. 앞서 2017년 1월 1조원을 돌파한 후 2021년 4월 20조원까지 급성장해왔다.
연금자산의 경우 지난해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37조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달성, 확정기여(DC)형 적립금 10조 달성 등 연금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서비스는 개인연금 랩,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투자성향별 다양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5월말 기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MP 구독 서비스에서 약 3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출시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 대행사로 선정돼 4200억원이 넘는 국채 청약 모집으로 주목받았고, 초고액자산가 등에 중점을 둔 VIP비즈니스로 2023년말 기준 고객예탁자산 421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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