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손보사 5월 車보험 손해율 평균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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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6-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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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이 80%에 육박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20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은 7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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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월 누계치도 79.6%…손익분기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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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이 80%에 육박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

20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은 7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77.1%) 대비 2.5%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업별로는 현대해상(82.6%), 삼성화재(81.2%), DB손해보험(78.5%), KB손해보험(76.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5월까지 4사 누계 손해율 단순 평균도 79.6%로 집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76.9%)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손보사별 누계 손해율은 현대해상(81.2%), KB손해보험(79.4%), 삼성화재(79.2%), DB손해보험(78.5%) 순이다.

업계는 지난달 가정의 달과 연휴가 겹쳐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건수가 늘어난 게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달도 ‘역대급’ 더위로 인해 자동차 이용량이 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더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분 반영에 따른 영향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주요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꾸준히 상승한 만큼 이미 손익분기점을 위협하고 있는 누계 손해율 평균이 80%를 넘어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손해보험 업계는 지난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낮춰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평균 2.5% 수준의 인하율을 적용했고, 메리츠화재는 평균 3% 수준의 인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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