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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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4-06-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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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이달 18일 올해 처음 채집됐다고 20일 밝혔다.

    일본뇌염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논이나 축사, 집 주변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서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중추신경계 감염질환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면 약 250명 중 한 명 정도가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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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10일 일찍 발견…야외활동 시 모기물림 예방 필요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이달 18일 올해 처음 채집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시기는 지난해 6월 28일에 첫 발견된 것과 비교해 볼 때 10일 빠르다. 

이는 온난화와 최근 찾아온 폭염과 함께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져 작은빨간집모기도 빨리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논이나 축사, 집 주변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서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중추신경계 감염질환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면 약 250명 중 한 명 정도가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이중 9월부터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환자 연령대는 주로 60대 이상, 매년 전국적으로 2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2013년 2명의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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