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옥전고분군 출토 국가귀속유물 998점 인수를 대비한 합천박물관의 수장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안정적인 수장환경을 조성하고, 개관 20년만에 노후된 상설전시실(고고관)을 개편해 합천박물관만의 특화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생동감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10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중간보고회 및 2차 자문회의는 김윤철 합천군수,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변종철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 구본용 거창박물관장, 송영진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자문단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설계안 보고 및 자문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앞서 시행업체는 최종설계안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제시한 현지실정 및 여건 등을 고려해 보완할 점을 논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박물관의 수장공간을 확충해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을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관 관리하겠다”며 “오늘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잘 반영해 합천박물관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도록 전시를 구성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오고 쉴 수 있는, 삶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