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협약...철강협회·LG전자 등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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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6-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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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G전자 등과 손잡고 모듈러주택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한 모듈러주택 바닥충격음 성능분석 등을 진행해 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바닥구조를 개발하는 등 모듈러주택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도 협업해 진행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모듈러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관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증사업과 기술개발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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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 LG전자 및 4개 모듈러 제조기업과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관련 LH와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G전자 등과 손잡고 모듈러주택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H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G전자,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를 비롯해 플랜엠 등 4개 모듈러 제조기업과 모듈러주택 기술개발 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건설 현장이 아닌 일반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 주택이다. 고령화로 인한 건설 현장 인력난 해결은 물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건설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 참여 기관들은 △모듈러주택 고층화, 제품화, 건물·가전 융복합 등 기술 교류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건식화, 층간소음 저감 등 품질개선 협력 △초고층 모듈러주택 기술 구현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참여 협력 △농어촌 모듈러주택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안에 탈현장건설(OSC) 특성을 반영한 모듈러 표준 설계·평면을 개발하고, 국토부 표준설계도서 인정 범위 확대를 추진해 대량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듈러주택 바닥충격음 성능분석 등을 진행해 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바닥구조를 개발하는 등 모듈러주택 주거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도 협업해 진행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모듈러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관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증사업과 기술개발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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