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 218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근황을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며 몇 장의 사진으로 진행 상황을 알렸다. 션이 올린 사진에는 루게릭요양병원의 공사 현장이 담겼다.
그러면서 "수많은 분이 마음을 함께 해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 주셨습니다"며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국내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션은 지난 2018년 루게릭요양병원 토지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후 2020년, 본격적으로 병원 설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챌린지를 릴레이로 하는 형식이다.
한국에 최초로 세워질 루게릭요양병원에는 루게릭병 환우 맞춤형 의료와 요양 서비스, 재활 서비스, 루게릭병 전문 간병사 교육, 가족 상담 제공과 희귀질환자를 위한 정책 연구 사업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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