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학교 여교사, 여중생과 동성교제 의혹…"뽀뽀 그 이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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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6-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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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현직 여성 교사가 동성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대전의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인 여성 교사 A씨가 중학교 3학년 여제자 B양과 지난해 9월부터 교제한 사실이 드러나 대전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B양 가족이 공개한 편지를 보면 A교사는 B양에게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보이지 않을 거 알고 있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아주 많이 사랑해"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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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JB]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현직 여성 교사가 동성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대전의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인 여성 교사 A씨가 중학교 3학년 여제자 B양과 지난해 9월부터 교제한 사실이 드러나 대전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B양 가족이 공개한 편지를 보면 A교사는 B양에게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보이지 않을 거 알고 있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아주 많이 사랑해"등의 발언을 했다. 

B양 가족은 딸과 A씨의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B양 가족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다거나 뽀뽀를 했다.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B양 가족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려 하자 A교사는 B양의 가족에게 "저랑 안 만나면 00이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 안하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A씨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고 논란이 불거지자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대전시교육청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건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합동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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