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7포인트(0.83%) 낮은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0.45%) 내린 2794.87에 출발해 장 중 1% 넘게 내리는 등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조정,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며 밸류체인 영향을 받는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며 "미국 신규실업 청구건수, 제조업활동지수는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해석돼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지수 상승으로 반영되고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소식도 실망감을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44억원, 기관이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1.47%), LG에너지솔루션(-2.06%), 현대차(-1.93%), 기아(-2.07%), 셀트리온(-1.67%), KB금융(-2.72%), POSCO홀딩스(-1.21%)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0%), NAVER(0.24%) 등만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0%), 음식료업(1.42%), 통신업(1.36%), 보험(0.68%), 유통업(0.58%)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3.45%), 전기전자(-1.52%), 운수장비(-1.52%), 제조업(-1.21%), 증권(-1.1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0.56%) 하락한 852.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03포인트(0.47%) 내린 853.4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48억원을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8억원, 876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알테오젠(8.29%), HLB(1.26%), 클래시스(2.63%), HPSP(1.64%)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1.38%), 엔켐(-1.85%), 셀트리온제약(-2.04%), 리노공업(-3.70%), 삼천당제약(-3.0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17%), 금속(1.08%), 제약(0.35%), 유통(0.34%) 등이 올랐고 비금속(-2.34%), 기계장비(-2.22%), 출판매체복제(-1.88%), 방송서비스(-1.58%), 반도체(-1.58%)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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