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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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박기현 기자
입력 2024-06-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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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시는 21일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3개소(신대푸르니, 오천보듬이나눔이, 연향) 원생들은 미꾸라지를 만져보고 직접 방류하는 등 생태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미꾸라지 방류 외에도 위생해충포획기 가동, 유용미생물 투여,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연무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방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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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개체인 모기 유충을 하루 평균 1,000마리까지 포식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21일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 시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약 39,000마리(130kg)의 미꾸라지를 순천만국가정원, 해룡천 등에 방류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미꾸라지를 방류하는것 외에도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미꾸라지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매개체인 모기 유충을 하루 평균 1,000마리까지 포식하고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어 친환경 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하천이나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수중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3개소(신대푸르니, 오천보듬이나눔이, 연향) 원생들은 미꾸라지를 만져보고 직접 방류하는 등 생태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미꾸라지 방류 외에도 위생해충포획기 가동, 유용미생물 투여,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연무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방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여름철 모기 등 해충 개체 수가 감소하여, 시민 불편이 줄고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말했다.

또한, “방역차량으로 도로를 운행하는 기존의 소독방식을 지양하고 하수구, 수풀 등 취약지역 집중방역으로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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