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타이중 항공편, 기체결함에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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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6-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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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9편(B737-8)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회항 직전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승객 15명이 고막 통증과 과호흡 등을 호소했고, 이중 13명은 착륙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KE189편에 다른 항공기를 투입해 19시간 지연된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다시 띄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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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9편(B737-8)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회항을 결정하면서 이 항공기는 오후 7시 38분께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한 지 약 50분이 지났을 때 제주도 상공에서 '여압계통(항공기 내부 압력 조절 기능) 이상' 메시지가 표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회항 직전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승객 15명이 고막 통증과 과호흡 등을 호소했고, 이중 13명은 착륙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KE189편에 다른 항공기를 투입해 19시간 지연된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다시 띄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승객들을 불편하게 해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숙박을 제공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정확한 회항 경위를 조사 중이며 기체 점검 후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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