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평창조직위원장, 비망록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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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6-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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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현 부영그룹 회장)이 비망록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에서 한 말이다.

    그는 비망록에 세 번째 도전 만에 받은 올림픽 티켓, 국정농단 사건과 표류하는 조직위원회 등을 대회 개최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교훈을 담았다.

    이 전 위원장은 출간을 앞두고 "조직위원장으로서 남긴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평가와 반성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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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촌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촌식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비록 성화는 꺼지더라도 평화의 정신은 한반도를 넘어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이희범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현 부영그룹 회장)이 비망록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에서 한 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에서 281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남북 선수단 개회식 동시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성공시켜 '평화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를 통해 619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경제 올림픽'을 실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최전선에서 지휘한 사람이 이 전 위원장이다. 

그는 책에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올림픽 폐막식까지 634일 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화 등을 풀어냈다. 

이 전 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1년 9개월 앞두고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통령 탄핵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내우외환 속에서도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비망록에 세 번째 도전 만에 받은 올림픽 티켓, 국정농단 사건과 표류하는 조직위원회 등을 대회 개최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교훈을 담았다.

이 전 위원장은 출간을 앞두고 "조직위원장으로서 남긴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평가와 반성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최대 일간지인 '토론토 스타'는 "평창올림픽의 문제를 꼽자면 흠잡을 게 없는 것이 흠"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이 전 위원장은 비망록에서 "올림픽 개최까지 많은 도움을 준 기관,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독자들은 이 비망록에서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매력적이고 생생한 기록을 직접 접하게 될 것"이라며 해당 도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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