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발명왕'에 필터 없는 공기청정기술을 발명한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가 선정됐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여성발명왕 EXPO'는 20개국 400여점이 출품·전시됐으며 시상을 위해 현장심사를 받았다. 올해는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가 '필터 없는 공기청정기술'로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정 대표는 원심력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물을 작은 단위로 분사시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를 발명했다. 이 발명품은 공기청정뿐 아니라 탄소포집까지 가능하게 해 가정, 다중밀집시설, 산업현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그랑프리는 △이해연(에이치엘사이언스)의 아쉬아간다 추출물 및 구절초 추출물의 복합물 성분을 포함하는 비만의 예방, 개선, 치료용 조성물 △정연희(제이케이아이앤씨)의 맞춤형 화장품 자동제조시스템 이 수상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들의 발명품은 전 세계인의 일상 속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지금처럼 여성발명인들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특허청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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