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7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8조1500억원, 영업이익 2733억원)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발전 부문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며 “LNG 발전소 가동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자체 LNG 터미널을 활용해 LNG 도입단가를 낮춘 효과에 급전순위 상승에 따른 전력 판매량 증가가 더해지며 발전 부문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0.6%p 개선된 8.1%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부장관 회의에 참여하면서 관련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 경험을 갖췄으며, 현재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경제성이 발표될 `25년에는 기대감 소멸로 주가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구동모터코아 흑자전환 및 세넥스에너지 판매량 증가 등 본업에서의 성장이 나타나며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과거 대비 할증률을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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