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로컬 콘텐츠 성공사례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해 가장 감동을 받았던 곳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며, “10여 명의 실국장들과 함께 잘 배워서 우리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방문했고, 상경하는 기차표까지 연장해서 순천의 야간경관까지 둘러봤다”며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요즘은 빛의 속도로 서로 배우고 가르쳐 주는 시대에 순천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열었는데 일주일 만에 100만, 현재는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노관규 시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변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추천한다면서 노관규 순천시장도 초청강의를 하는 등 신나게 공존 상생의 행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5월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서울시청에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때 450여 명의 서울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로컬콘텐츠 페스타는 로컬 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방자치 성공전략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로 지역의 강점과 특색이 담긴 지역 정책에 관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공유하고 행정에 적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