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해 7월부터 HPC(초고성능 컴퓨팅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HPC(High-Performance Computing)는 거대 인공지능 모델 학습 등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으로 수행하기 위해 특화 구성된 컴퓨팅 지원 체계다.
챗GPT처럼 초거대 인공지능(AI)의 학습 데이터와 데이터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갖춰져 다양한 비즈니스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이번 HPC 서비스는 기존의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GPU)를 지원하는 국가AI데이터센터 서비스와 별개로 대형언어모델 등 초거대AI 중심의 대형 인공지능 모델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 형태다.
광주시와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NHN클라우드와 함께 이번 HPC 서비스 개시를 위해 데이터센터의 전체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 중 초고성능컴퓨팅 지원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인 ‘H100’으로만 구성된 20페타플롭스(PF)와 전체 저장공간 107페타바이트(PB) 중 22페타바이트(PB) 규모를 따로 구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이 곧 국가 간 기술 패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컴퓨팅 자원부족 심화로 생성형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에게 이번 HPC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첨단3지구에 총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와 저장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건립,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6월 현재까지 국내 인공지능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에 약 1600건의 과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HPC 서비스 이용자 접수가 끝나면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정책 부합성, 과제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성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이용자를 선정, 7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