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유통을 맡고 있는 인치케이프 인도모빌 디스트리뷰션 인도네시아는 SUV 신형 전기차(EV) ‘EQE SUV’를 20일 출시했다.
독일에서 완성차(CBU)를 수입한다. 납차는 8월 초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배터리 용량은 90kWh이며, 항속거리는 최대 566km. 급속충전기 사용으로 31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토크는 765Nm. 최고시속은 210km. 세금 및 차량등록증 취득 수수료 등을 포함한 온더로드(OTR) 가격은 28억 5000만 루피아(약 2740만 엔)부터.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입된 메르세데스 벤츠는 앞서 투입한 내연기관차 두 모델에 이어 이번으로 세 번째 모델. 연내에 7개 모델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모두 내연기관차다.
인치케이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1~5월 판매대수는 955대. 이 중 EV는 5%에 그친다. 세그먼트별로는 SUV가 50%로 가장 많다.
EV 현지생산에 대해서는 2027년 개시를 위해 생산 모델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