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중대본 "구조 총력"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원에 따르면 계단으로 내부 진입할 때 우측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견됐다"며 "내부는 구획된 곳이 두 군데고 작업실이 한 군데로, 위에서 보면 총 세 군데로 구획이 돼 있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화성 공장 화재'에 "인명 수색·구조 총력"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 화성시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화재 사고를 보고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이러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 의협 "29일 회의서 결정"
대한의사협회가 27일로 예정했던 무기한 휴진은 하지 않고, 이틀 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들의 휴진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도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 결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은 투쟁을 아예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추경호 "7개 상임위 받는다…민주당 폭주 막기 위해 국회 등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우리 당은 정쟁만 일삼는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라야 한다"며 현재 공석인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대변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中 알리·테무 공습, 韓 제조업에 충격줄 수도…한은의 경고
대중국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국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그나마 한국은 대중국 수입이 중간재 중심으로 증가해 타격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활발한 국내 진출로 소비재 수입이 늘어날 경우 제조업 생산과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이슈분석-대중국 수입 증가(충격)가 지역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에서는 대중국 수입 증가가 제조업 생산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6개국에서는 대중국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2022년 제조업 취업자 수가 1995년의 75% 수준으로 줄었다.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다시 부양…경기 북부서 남동방향 이동"
북한이 24일 또 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보내는 것은 지난달 말부터 다섯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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