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박재범 소주’로도 잘 알려진 원스피리츠의 원소주를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원 하이볼’ 2종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25일 CU에 따르면,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원 하이볼 2종은 국내산 쌀로만 만든 원소주 증류 원액을 10.5% 함유하고 있어 마실수록 특유의 누룩향과 감칠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원 하이볼 가격은 캔당 4000원이다. 4캔 1만2000원 행사를 상시 진행하며, 7월 한 달간은 4캔 이상 구매 후 카카오페이머니, 우리카드로 결제 시 2000원 추가 할인된다.
CU는 편의점 하이볼 트렌드에 발맞춰 이달에만 해치 소주 하이볼 2종과 선비 진토닉, 이번 원소주 하이볼 2종까지 하이볼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CU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 흥행에 따라 최근 CU 하이볼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CU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3% 증가했다. 생레몬 하이볼이 출시 이후인 2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7.2%나 신장했다.
하이볼 인기는 2030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U가 올해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42.6%) △30대(30.2%)로 2030이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40대(18.2%), 50대 이상 (9.0%) 비중을 보였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하이볼이 편의점 인기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하이볼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주와 협업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CU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