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6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해 주요 지역별 6월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기준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고 미국(533억 달러, 17.2%), 인도(78억 달러, 7.9%)는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소비재자동차(30%), 중간재 반도체(206%)·차부품(4%), 자본재일반기계(37%) 등 주요 품목별 수출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별 최대치를 10개월 연속 경신 중이다. 대(對) 인도 수출도 석유화학(11%), 반도체(61%), 일반기계(4%), 석유제품(34%) 등 5대 수출 품목 중 4개 수출이 증가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하에서도 우리 수출이 주요 시장에서 확고한 우상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 호조세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쾌속 순항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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