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어·귀촌 2년째 감소…"5060 다수·대부분 1인가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4-06-25 15:5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2년째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어·귀촌인의 연령은 5060이 많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1인 가구로 드러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귀어 가구는 각각 전년 대비 17%, 24.7% 감소한 1만307가구, 716가구를 기록했다.

  • 글자크기 설정
  • 귀촌은 30대 비중 커…농식품부 "청년농 정책 영향"

  • 정부 "도시지역 실업자 감소, 농촌 체험으로 수요에 영향"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2년째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어·귀촌인의 연령은 5060이 많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1인 가구로 드러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귀어 가구는 각각 전년 대비 17%, 24.7% 감소한 1만307가구, 716가구를 기록했다. 귀촌 가구는 3.9% 감소한 1만2328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가 줄면서 귀농·귀어·귀촌 가구원도 줄었다. 귀농 가구원은 전년 대비 19.1% 감소한 1만3680명을 기록했다. 귀어 가구원 수와 귀촌 가구원 수도 전년 대비 각각 28%, 5% 줄어든 904명, 40만93명에 달했다. 

정부는 국내 이동 인구가 감소해 귀농·귀어·귀촌 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도시지역 실업자 수 감소, 주소이전 없이 보유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농막 등 농촌 체험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귀농·귀어·귀촌 가구 특성을 살피면 1인 가구가 가장 많았다. 귀농 가구의 경우 76.8%가 1인 가구였다. 귀어 가구 중 80.3%, 귀촌 가구 중 78.5%도 1인 가구라는 특징을 보였다. 

귀농인의 연령은 5060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였고 60대(37.4%), 50대(31.8%)가 제일 많았다. 귀어 가구주의 평균연령도 52.9세였고 50대(33.4%), 60대(28.8%)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귀촌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45.5세로 젊었다. 연령 구성도 30대(22.4%)가 제일 많았다. 

농식품부는 30대 이하 귀농 가구 축소 규모가 줄어들고 비중이 높아진 것에 대해 "청년농에 대한 지원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업 귀농인과 귀어인의 비중이 겸업보다 많았다. 귀농인구 중 전업 귀농인과 겸업 귀농인의 비중은 각각 66.3%, 33.6%로 파악됐다. 전업 귀어인과 겸업 귀어인의 비중도 63.6%, 36.4%를 보였다.

귀촌 전 거주지역은 경기(25.4%)가 제일 많고 서울(13.1%)과 경남(7.2%)이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