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기존 건설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과 환경 적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실증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에 적합한 모듈러 건축방식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이는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 집약적 작업을 줄이고,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품질의 일관성 유지와 고소 작업의 위험 감소, 자재 낭비 및 폐기물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 중 노후화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모듈러 주택으로의 재건축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모듈러건축은 ESG경영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OSC기반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도시공사는 관련 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