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40분경 평택시 비전동에서 위험하게 비틀거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고, 평택시 고덕동까지 약 11km를 추격하며 차량 진행방향을 알려 음주 운전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으로 A씨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추적이 없었다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평택시의 평온한 일상은 민·관·경의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즉시 응답해 평택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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