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육군은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육군 한 부대에서 새벽 경계근무를 하던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병사는 지난달 말 자대배치를 받았고 사망이 확인된 현장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지난 2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사망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휘관별로 규정을 보완하고, 상담이나 부대 운영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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