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1사단서 숨진 일병…"암기 강요 등 부조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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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6-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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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이 51사단에서 숨진 일병과 관련해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5일 육군은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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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육군이 51사단에서 숨진 일병과 관련해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5일 육군은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육군 한 부대에서 새벽 경계근무를 하던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병사는 지난달 말 자대배치를 받았고 사망이 확인된 현장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군사경찰은 해당 사건을 아직 민간 경찰에 이첩하지 않았다. 식별한 병영 부조리와 사망의 연관성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일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사건은 경찰에 이첩된다.

지난 24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사망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휘관별로 규정을 보완하고, 상담이나 부대 운영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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