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리랑카에 선진 농산물 검역 시스템과 마약 분석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5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국립식물검역원에서 항만검역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항만검역소는 스리랑카 내 주요 검역소의 농산물 검역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 시스템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스리랑카는 2000년대 들어 차, 향신료 등 전통 농산물과 과일, 채소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수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했다. 하지만 수입국의 검역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수출 과정이 지연되고, 농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지는 고충을 겪었다.
이에 코이카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710만달러(약98억원)를 들여 국립식물검역원과 공항검역소에 첨단 검역 장비를 지원하고, 검역관리자와 실무자에게 최신 검역기술을 전수했다. 또 농산물의 생산·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도입해 병충해 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코이카는 같은 날 스리랑카 정부분석국에서 '스리랑카 마약 분석 역량 강화 사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코이카는 2025년까지 '스리랑카 사법체계의 마약 분석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마약 관련 첨단과학 수사기법을 전수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수원과 함께 2021년부터 스리랑카 정부분석국 마약학 및 독성학과에 압수품 및 생체 시료 분석을 위한 실험실 설치해 왔다. 마약 수사 전문가를 파견해 △마약 분석 △DNA‧문서 감정 등의 지식도 전수하고 있다.
한국과 스리랑카가 수교를 맺은 지 47주년 되는 해인 만큼 코이카는 이번 해 약 1250만달러(약173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26일(현지시간) 아난다 세네비라트네 스리랑카 재무부 부차관과 면담하고, 대스리랑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5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국립식물검역원에서 항만검역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항만검역소는 스리랑카 내 주요 검역소의 농산물 검역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 시스템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스리랑카는 2000년대 들어 차, 향신료 등 전통 농산물과 과일, 채소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수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했다. 하지만 수입국의 검역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수출 과정이 지연되고, 농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지는 고충을 겪었다.
이에 코이카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710만달러(약98억원)를 들여 국립식물검역원과 공항검역소에 첨단 검역 장비를 지원하고, 검역관리자와 실무자에게 최신 검역기술을 전수했다. 또 농산물의 생산·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도입해 병충해 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코이카는 같은 날 스리랑카 정부분석국에서 '스리랑카 마약 분석 역량 강화 사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코이카는 2025년까지 '스리랑카 사법체계의 마약 분석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마약 관련 첨단과학 수사기법을 전수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수원과 함께 2021년부터 스리랑카 정부분석국 마약학 및 독성학과에 압수품 및 생체 시료 분석을 위한 실험실 설치해 왔다. 마약 수사 전문가를 파견해 △마약 분석 △DNA‧문서 감정 등의 지식도 전수하고 있다.
한국과 스리랑카가 수교를 맺은 지 47주년 되는 해인 만큼 코이카는 이번 해 약 1250만달러(약173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26일(현지시간) 아난다 세네비라트네 스리랑카 재무부 부차관과 면담하고, 대스리랑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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