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올해 1월 1일부터 제8대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경영의 체계화를 선도하는 학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부동산학 발전과 우리나라 부동산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학술기관이다.
서진형 학회장은 학회 창립 초기부터 논문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부동산경영’ 학술지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년간 부동산경영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대한부동산학회에서도 제19·20대 회장을 맡아 단체를 이끌었다. 대한부동산학회는 1981년 설립돼 부동산학회로는 최초로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곳이다.
서 학회장은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거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에 이어 공인중개사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부동산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 90여 편을 발표하며 학술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부동산학개론 △부동산컨설팅론 △부동산중개론 △부동산정책론 △공정한 주택정책의 길을 찾다 △현대인의 금융과 재테크 등 저술 활동을 통해 부동산학 전문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학회장은 2019년 말 국토교통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3년간 자산관리와 부동산 관련 과목을 강의하며 공무원의 기본 소양과 국가관 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동산 자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일익을 담당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